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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수퍼스타스 6.11 토 11시 vs 삼양드림스전 올정규시즌 첫 치어리더 응원 아룁니다. 2016-06-06 23:19
유상훈[삼일수퍼스타스] 1,133

안녕하세요

삼일수퍼스타스 유상훈감독입니다.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갑작스런 어려움도 닥치게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지만 또한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상사에 뛰어들어야 하는게 우리네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The show must go on!" 라는 문장처럼 말이죠

 

작년시즌 말 포스트시즌때 야구를 좀더 즐겁게 해 보기 위해서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 경기처럼 앰프와 치어리더응원을 준비해서 비록 경기장 여건상 관중은 따로 없지만 열광적인 분위기속에서 야구를 해보고 싶은 야심찬 바램으로 처음으로 시행해 봤던 그리고 올해초 감독자회의때 약속드렸었던 치어리더응원을 이번(6.11 토 11 vs 삼양드림스전)에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저희도 처음 해보는 거라 야구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수 없었지만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 될것으로 기대를 했었고, 실제로 우리팀선수뿐만 아니라 상대팀선수단도 재밌어 하긴 했지만 가장 즐거워하셨던 분들이 심판선생님분들이셔서 내심 깜짝 놀라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때 느꼈던 점이 고생하시는 심판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지갑이 좀 힘들더라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또한 올시즌초 감독자회의때 저희팀명칭을 삼일회계법인 야구팀에서 삼일수퍼스타스로 바꾼것과 올해 정규시즌과 토너먼트대회 및 포스트시즌에서도 치어리더 응원을 자주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었는데 올시즌에 시합때 만나는 팀들마다 왜 오늘 우리팀과의 시합때 치어리더언니분들 안 오셨냐구? 우리는 이러저런 사유로 언니들을 꼭 만나봐야 한다는 등의 사연을 간곡히 말씀해주셔서 웃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내년시즌때는 그팀과의 경기때 꼭 준비해 놓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원하시는 팀들이 계시다면 저희들이 운동장에서 한두해 함께 해온 것도 아니니까 앞으로 시합때 인사드릴때 혹은 덕아웃에서 몸풀때 저한테 오셔서 살짝이 아니면 크게 말씀해주시면 적극반영해서 준비해놓겠습니다. 세상에 간절히 원하는것보다 더 소중한 동기는 없으니까요. 왜냐하면 막상 하려고 하니 거금이 들어가는 비용문제도 문제였지만 어느팀과의 대전때 부르느냐도 큰 고민거리였거든요. 처음에 치어리더 응원단을 부르겠다고 했더니 저희팀내에서 터치는 어느수준까지 허용되냐? 자기는 그라운드에서 안 나가고 벤치에서 응원만 하겠다. 약을 복용하고 와서 미친듯이 활약하겠다 등등 반응이 제각각이어서요. 저희도 사람인지라 상대적으로 더 친한팀도 있고 약간 덜한 팀도 있기도 하고요. 갑자기 응원단이 온 날 저희팀선수들이 더 미친듯이 뛰어다니면 그것도 좀 예의에 어긋나기도 하는 것 같아서요

 

운동장의 공간상의 제약으로 3루쪽 덕아웃에는 빈공간이 거의 없어서 1루쪽 덕아웃 근처에서만 치어응원이 가능한 제약도 있어서 저희팀이 선공을 하거나 1루덕아웃을 사용해야 하는 조그마한 제약이 한가지 있고, 그물안쪽 관중석에서 하면 보이지가 않고 함께 호흡하는 느낌도 주지를 않기 때문에 바깥쪽에 서서 해야 되는데 시합때 파울등 날라오는 타구로부터 그물 하나정도로 응원단을 보호해야 하는 제약도 있어서 마음같아서는 4인조 치어리더 응원단에 라이브밴드까지 동원해서 저 외야너머 아파트 유리창들까지 모두 박살낼 정도의 스케일있는 앰프와 스피커도 충분히 준비하고 싶었고 또 가능하기도 하지만 유리창이 깨지면 민원등이 발생해서 사무장님 곤란해지실것 같은 문제도 있을것 같아서 자그마한 스피커와 2인조 치어응원단 정도로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해보니 이정도로도 즐기기에 충분하셨던 것 같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두산베어스나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응원단의 수준을 능가하는 미모의 치어리더분들을 제가 직접 엄선하였고 양팀선수단 및 심판진 소개멘트(1번 타자 좌익수 김야구 등,주심 명판관 등)와 연세대학교 응원단 AKARAKA 의 연고전 응원곡 음원과 응답하라 1997, 1994 등에서 나오던 그시절의 노래 및 최신 걸그룹 신곡 등을 망라해서 세심하게 준비하여 놓았으니, 그동안 저희팀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즐겁게 야구해주신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하였으니 편한 마음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NJOY !! ^^

 

작년포스트시즌때 직접 해보니 공격때도 공격때이지만 수비때 공안올때 심심한데 이때 나오는 음악 감상하시면서 언니들 보시면 힘이 나실듯 합니다.^^ 돈은 저희가 냈는데 저희팀 덕아웃옆에서 응원이 진행되겠지만 체면상 저희팀선수들이 앞으로 나가서 고개돌려 볼수도 없는 것이라 안타깝긴 하지만 상대팀덕아웃에서는 앉아서 편하게 품위를 지키시며 보실수 있습니다.

시합후에 치어리더언니분들과 팀, 심판선생님 분들 기념촬영도 가능합니다.^^ 

 

이번경기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다른 경기때도 자주, 그리고 토너먼트(?), 포스트시즌 경기때도 기회가 되면 준비해 놓을 예정이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이거 밤을 새워 돈을 벌어야 할것 같아서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뭐 오랜세월 저희와 함께 해온 여러분들이 기쁠수만 있다면 뭐 이까짓것 하나도 안 힘들고 안 아깝습니다. 우리네 인생살이에 이런것도 좀 있어야 즐겁잖겠습니까?

 

아울러 인생살이도 마지막에 웃을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값진 인생을 산것처럼 올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저희삼일수퍼스타스 야구단은 혼연일체가 되어 우연찮게 맞닥뜨리게 된 이런 역경을 불굴의 용기로 이겨내고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 모두가 즐거우실 수 있도록 한차원 높은 수준의 멋진 경기내용과 페어플레이로서 향후에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즌이 끝난후에 '우승'이라는 가장 값진 결과를 갖고 '아 이때 이랬었지' 하며 웃으며 회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시즌에 빚진 팀들과 리벤지 매치도 해야 하고 예년에 빚진 팀들께 빚도 갚아야 할테니까요^^.  작년시즌에도 토요리그 원년시즌때부터 함께 뛰어왔던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인연을 맺게 된 여러팀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많이 감사했었고 또 보답을 못해서 아주 많이 죄송했었는데 올시즌에는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팀선수단 모두가 열정을 불살라 한몸을 던지겠습니다. 올해도 응원부탁드립니다. 뭐 올해가 안되면 내년에, 그게 안되면 그 후년에. 아니면 계속해서 쭈욱. 토너먼트대회 한개정도도 나가서 멋진 경기내용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었는데 그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흑  

감사합니다.

 

 

 

                                                                삼일수퍼스타스 유상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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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철[송내2동Knights]   2016.06.09 18:47:47
저는 개인적으로 안하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감독님의 긴 내용의 글을 보면 순수한마음이 없는듯 합니다.
과시를 하거나 이렇게 해서 나중에 우리는 야구발전을 위해 이렇게 했으니 관용을 베풀어 달라 ..라는 등 이런 마음으로 하신다면 애초에 안하시는게 좋겠다라는겁니다.
치어리더가 온다고해서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유상훈[삼일수퍼스타스]   2016.06.09 21:59:23
치어리더응원건은 지난해부터 기획했던 부분이고 이 일정도 몇달전부터 미리 날짜가 잡혀있던 건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회장님은 두달전부터 사무장님도 한달이전부터 아시는 내용이구요. 우연히 이 일정직전에 다른 일이 있었던 부분이 있어 내심 고민도 좀 했었지만 그런일때문에 원래 계획되어있던 일을 미루는 것도 꼭 좋은 결정은만은 아니라고 보았구요. 시간이 가장 소중하신 오시는 분들 일정을 펑크낼수 없는 부분- 그분들 일정은 몇달전부터 미리 차기때문에 1-2주만에 일정을 잡는것도 잡혔던 일정을 미루는 것도 불가능합니다.-도 있었고 해서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 부분입니다. 좋아하시는 팀들이 매우 많아 마음은 정규시즌 전경기에 할까 고민도 했지만 재정 여건 등도 고려해야 되고 좋아하지도 않을 상대팀에 비싼 거금을 들여가면서까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정도까지는 마음이 넓지는 못했던 부분도 있었구요. 이 부분에 대해 혹은 저희팀 운영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도, 좋아해 달라고 부탁드리지도 않았습니다만 저나 저희팀을 매우 구차하게 몰아가시는 것같아 고민하다가 다른분들께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서 답변드렸습니다. 글의 순수함에 대해서는 저도 느낀바가 많았으나 거기에 일일이 의견을 낼 필요는 없을것 같아 그냥 있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은 좋은 취지에서 순수한 동기에서 주신거라 여기겠습니다. 참고로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노력은 합니다만 세월이 흘러서 세상때가 묻어서인지 저 이젠 별로 안 순수합니다. 하지만 비굴하거나 구차하지는 않습니다.  
김종민[투나트윈스]   2016.06.10 05:47:06
비용들여서 이렇게 까지 진행하시다니 부러울 뿐입니다. 그냥 순수하게 보시면되죠. 굳이 뭐라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상대팀이 부러울 뿐입니다.  
     
     
유상훈[삼일수퍼스타스]   2016.06.14 07:47:12
ㅎㅎ 순수하게 봐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8.27 토 11시 vs 나인보이즈전 경기때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작년 토너먼트 2라운드 투나트윈스와의 경기때 제가 일본출장중에 있었는데 한 선수가 구장에서 사정때문에 귀가하는 바람에 시합도 못하고 기권패해서 많이 죄송했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내년 토너먼트시합때 뵙게 될때 보답의 뜻으로 준비시켜놓겠습니다.^^ 저희팀이 한수 배울수 있도록요 ^   
          
          
방성현[송내2동Knights]   2016.06.14 17:55:49
게임의 승패뿐만 아니라 게임중에 발생한 모든일들에 대해서는 감독이 책임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원이 잘 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 어떤 핑계보다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되야 할 것 입니다.
치어리더는 회장님과 사무장님의 허락이 있으셨고 미리 계획된 일이라고 하시니 진행 하시는거에대해서는 머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지금은 자숙의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조금만 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서 더 즐겁고 행복한 야구 하면 좋겠습니다.
-블루오션스 감독 방성현-
  
               
               
유상훈[삼일수퍼스타스]   2016.06.15 11:10:26
당사자분인 심판선생님께도 누차에 걸쳐 사과 말씀 올렸고,저도 무지 바쁜 사람입니다만 새벽에 공개적으로 장문의 사과의 글도 올렸습니다. 핑계가 아니라 사연설명내용을 덧붙인 것이었구요. 치어리더건은 알고 계시다고 했지 허락을 받아 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위에도 그랬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 추정해서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차후진행건도 이전에 이미 약속된 부분이구요. 진심을 담아 표현해도 그것을 느끼고 못 느끼고는 본인의 감수성의 문제이겠지요. 상대방이 어쩔수 있는부분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과일이라도 한상자씩 돌려야 했을까요? 평상시에 말은 덧없는 것이라 여겨왔지만 이번 토너먼트 대회 대진표추첨때 그래도 시끄럽게 한 당사자이니 작지만 마음을 담아 대회에 스카이라인 AK-100 볼 두타 기부하고 참가하려고 했었는데.. 내년에나 할 수 있을것 같고 지나고 하려고 했었다는 표현같은 것도 무의미한거겠지만요. 거의 10년째 매일 딸랑 9명이 야구하는 팀에서 1명을 그것도 가장 중요한 에이스 선발투수를 잃어버렸는데 시즌을 어떻게 치루어 나갈지 막막하기만 하고 또한 올시즌 들어 유달리 침묵하고 있는 팀타선을 토너먼트대회 참가를 통해 회복시켜 보려구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무산되어 속은 시커먼 숯껌댕이인데.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팀원들도 마찬가지이겠구요. 개인선수의 실수부분에 대해서는 저희팀내에서도 질타와 반성이 충분히 이루어졌구요. 현실에서 고통과 맞닥뜨리면서 지금도 충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요. 저또한 책임을 회피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울고 있어야 할까요? 울어도 사나이는 가슴으로 울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즐겁자고 귀한시간내서 야구하러 오신 분들한테 인상쓰고 있어야 할까요? 그것이 배려인가요? 팀원들이 평상시에 즐겁게 야구할수 있도록 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어려울때도 따뜻하게 감싸고 챙겨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감독의 가장 소중한 책임인것으로 저는 느낍니다. 시합중에 그쪽팀 선수분들과 직접적인 갈등이 있지도 않았었고, 시합끝날때 웃으며 인사 받고 가신 분께서 차후에 이러시는 부분에 대해서 동기가 어떤것인지 매우 의아스럽기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리그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그에 걸맞는 처신도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없어야 그라운드에서 만날때 멋진 플레이가 나올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야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곳에 아끼는 후배도 있고 재밌게 야구를 잘하시는 팀이라 블루오션팀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저희팀에 못마땅한 점이 있으시다면 뭐 마음속에 담아두고 기집애들처럼 입으로 자꾸 떠들 필요 있을까요? 또 다음에 만날때까지 한참 기다릴 필요 있겠습니까? 원하시면 한판 붙으시죠!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주먹싸움 하기는 쫌 그러니까 야구로요! 구장섭외부터 식사준비, 심판선생님(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4심으로)에 치어리더까지 저희가 모두 준비시켜놓겠습니다. 이닝제한 없이 한팀이 졌으니 그만하자고 할때까지 하는 걸루요. 다 지쳐 쓰러질때까지 해서 마음속에 담긴 응어리들 싹 다 날려버릴때까지요. 왜 우리들 어린시절에 해뜰때 집나가서 깜깜해져서 앞이 안보일때까지 넘어져서 까지고 하면서 피보면서도 웃으며 놀았던것처럼요. 그렇게 놀다가 친구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다가도 피라도 보게 되면 아팠지 미안했어 하구 반창고 붙여주고 손 꼭 붙잡고 어깨 동무 하고 가던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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