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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 진천군야구연합회 2015-06-12 14:15
박상민 1,522

▲ 진천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3월29일 제2회 진천군야구연합회장기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 시작에 앞서 동아리 싸이클론 팀과 시드 팀 회원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진천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은 남들이 뭐라고 해도 주말이 되면 프로야구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선다.
입술이 마르는 긴장감 속에 경기가 치러지지만 경쾌하게 울리는 타격소리와 함께 하늘 위로 뻗어가는

야구공을 보며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그들은 야구와 함께하는 주말을 설레며 기다린다.
지난 2009년 6개 팀으로 출범
야구연합회는 6개 팀 110여 명으로 지난 2009년에 출범했다.

진천지역 야구동호인들의 꿈이었던 야구장 건립에 뜻을 모으기 위해 모였다. 지금은 IBC, 싸이클론,

쌀돌이, 화랑스, 위더스, Winners, 귓방맹이 등 야구동아리 8개 팀과 선일, 아그라나, 이노밸리,

로얄링 등 직장동호회 4개 팀 등 12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의 실력은 충북에서도 알아준다. 연합팀으로 참가한 지난해 충북생활체육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청주팀에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재 진천리그를 야구동호회 8개 팀의 일요리그와 직장인동호회 4개 팀의 토요리그 등으로 나눠

양대 리그로 운영하고 있다.

이 리그가 끝나면 토너먼트나 대회, 단기리그 등을 선별적으로 진행한다. 보통 리그전을 포함해 3개 정도의 대회를 운영한다.

평균적으로 각 팀당 2주에 1경기씩 연 24~26경기를 소화한다.
숙원이던 진천야구장 건립
지난 3월 29일 2015년 진천일요리그가 시작됐고, 지난 4월 4일에는 진천토요리그가 개막하면서 대망의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2013년 진천읍 신정리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 진천야구장이 건립되면서 누리게 된

행복이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지도 모른다. 구장관리도 야구연합회에서 자발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다.

연 7t의 소금을 뿌려 그라운드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도 상당하다.
이젠 추억이 됐지만 야구장도 없이 연합회를 운영하면서 해체위기까지 겪기도 했다.

리그를 운영할 경기장을 대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은 청주사회인야구리그, 음성리그,

죽산리그 등 타 지역을 떠돌며 유랑생활을 해야만 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야구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한다.
15명 임원 중심으로 운영
야구연합회는 임원진 1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시스템화로

운영하고 있다.
4대 회장을 맡고 있는 최선우 씨와 강상훈 부회장, 경기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박상민·홍기복

경기이사, 구장유지보수 및 시설물관리를 맡고있는 이종영·이재운 관리이사, 심판배정 및 교육을

책임지는 최민성 심판이사, 홍보와 행사를 담당하는 윤대영 홍보이사, 재무 운영을 맡고 있는

조주현 총무, 전반적인 사무를 운영하는 유진형 사무장, 김정수 감사, 정봉길 심판위원, 남정희 기록위원 등이다.
리틀야구단 부활 노력
이들은 숙원사업으로 리틀야구단 부활을 꿈꾸고 있다. 아직은 구상단계에 불과하지만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진천지역에 리틀야구 붐이 조성되면서 초등학교 5개교에 야구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또한, 진천군에서 야구대회를 유치하거나 연습장 제공 등을 통해 타 지역 야구동호인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인프라는 충분하다.

선수촌과 법무연수원, 충북체고 등에 야구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체육 야구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미니인터뷰

 


최 선 우  회장(47)

“야구는 팀원들 간 화합이 중요”

“야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고, 팀원들 간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회인야구에 입문한지 18년째인 최선우(48) 회장은 집중력과 팀원의 화합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포지션은 투수이고, 현재 IBC 팀에서 6년째 활동하고 있다”며 “취미 삼아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삶의 일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 활성화를 위해 팀을 확대하려고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팀과 접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팀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빈약한 여건에 불만도 많겠지만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노력해달라”며

“부족한 회장을 믿고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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